손님이 왔다. 그리고 갔다.
다시 학습을 시작했다. 꽤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에 못 미친다.
어제부터 스마트폰으로 시작했는데 이게 컴퓨터보다 성적이 잘나오고 공붇하기도 쉬운 것이다. 왜 그럴까? 집중이 잘돼서. 음성 떨림이 없기 때문일까. 하여튼 이게 훨씬 공부히기 쉽다는 것이다.
늦었다. 내일 다시 보자.
오늘도 데스크 탑에 문제가 생겼고 노트북은 노트북대로 속을 썩여 스마트 폰으로 학습을 했다. 처음엔 힘들었는데 오래 하니 그런대로 쉽게 학습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오히려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침 저녁 30분씩 운동하고 1, 2시간 수필쓰고 이 학습하다보면 하루가 꽉찬다. 책을 읽을 시간도 모자란다. 뭘 그리 힘들게 공부를 하는지.
하여튼 하다보면 좋은 무슨 방법이 있겠지.
하여튼 열심히 해 보자.
오늘도 힘들게 공부를 한 편이다. 쉽게 편하게 살 수 없을까.
이젠 늙었다. 쉽게 세월을 보내자. 될대로 되는대로 살다가자.
언제부터 이리 힘들게 살아 왔는가? 인간 중간 쯤이면 꽤 괜은 거다. 영어 너무 힘들게 하자. 어려운 공부가, 힘들게 한 공부가 힘이 될까? 쉬운 하루하루의 공부를 놀면서 하자. 쉽게.
며칠분을 해 치운 모양이다. 죽자고 학습을 했다. 잘 되는 과정이 있고 아무리 해도 먹혀들지 않는 과정이 있다. 되는 대로 할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서 학습을 했다. 내깐엔 최고의 정성을 들인 거니까.
내일은 얼마나 해 낼수 있을까? 이건 전쟁이지 공부가 아니다. 쉽게 놀면서 공부하긴 아예틀렸다. 내 이 성질에 질수야 없지 않느냐?
그런데 네 나이가 몇인가?
오늘 꽤 많은 분량을 공부한 것 같다. 사일분. 삼일분. 꽤 많은 시간의 공력을 들여 공부한 것 같다. 지난 지분의 잘못된 성적이 안좋은 부분을 서서히 올려 놓다보니 공부요령도 늘어 난고 이 것 저 것 넘볼수 있는 여유도 생겨났다. 뱃장도 생겨 났다. 이제분터 겁내지 말고 서서히 공부해 나가자. 다만 기억력의 문제다. 금방 금방 잊혀지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고 이 많은 걸 일일이 기록해 서 일일이 암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 어떻게?
그래도 방법은 있겠지. 오늘 같은 일이 또 없으리란 일도 없다. 무조건 밀고 나가는 것이다. 잘 되는 방법이 있겠지.
아침 저녘 하루분씩 이틀분을 마쳤다. 쉬운일도 아니지만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래도 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어 좋다.
어려서 부터 무척 어려워 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해체되는 것만 같다. 내 인생의 원수 같던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니 여간다행한 일이 아니다. 아직 구백여일이 남았다.
그래도 서서히 좋아지는 나를 본다.
오늘 것은 힘들었다. 왜냐하면 목소리를 크게 해서 읊어뎄으니까. 점수가 안 나올 것 같으면 아예 처음부터 큰소리로 위헙하듯 소리 질렀다. 그래서 확실히 점수가 괜찮은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러랴?
하여튼 소리질러 힘이 죽 빠다. 하여튼 발음과정은 내일이면 끝난다. 홀가분하게 한 과목만 남는다.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어 좋을 것이다.
기분 좋게 공부 좀 하자. 루루랄라하면서. 오래오래 공부를 해서 그런지. 강아지 서당개 3년하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나는 적어도 공맹은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