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고단했다. 어제 잠깐 일좀한게 크게 부담을 준 것이다.
도서관이 확 달라졌다.
이런 도서관에서 호사를 해도 되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 도서관을 관리하는데도 경기가 꽤 많이 들 것이다. 이 도서관을 여주시민들이 100% 사용할 수 있을까.
누구 아이디어인지.
여주시민이면 이정도 호사를 해야 당연한 거 아냐?
하루를 또 놓쳤다. 옛날의 촉이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나를 콘트롤할 수가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늦출 정도라도 있으면 안된다. 적어도 몇달동안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열심히 영어에 미쳐야 한다. 이 과목 끝나고 다음 과목에서 신경을 써야 겠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절박한 심정이어야 한다.
힘들었다. 늙는 현상인가. 읽느 것도 힘이 들다. 존업다이크의 달려라 토끼가 왜 이리 힘이 드냐. 너무 힘들다. 15일 까지 못 읽을 것 같기도 하다. 왜 이렇게 읽는 작업도 힘이 들까. 가장 쉬운 일인데. 그렇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힘이 들어도 끝까지 힘어도 끝까지 가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더 빨리 할수 없을까. 농사가 시작되면 더욱 힘들어 질텐데.
할수 없지. 그런대로 견뎌보자. 뭔가 되겠지. 꽤 상은 많은 모양이다. 뺏지만 해도 꽤 많다. 더 열심히 해 보자. 더 열심히. 누가 보면 미친놈이라고 할테지.
전혀 안되는 일은 없다. 더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