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곳은 의외로 잘되고 안 되는 곳은 아무리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노트북 사용이 힘이 들다. 내일은 고치고 말리라. 생각 난 것은 즉시즉시 실행하고 말아야 한다. 생각만 하고 하지 않으니 주위가 여간 산만하고 정신 사납기만 하다. 빨리 빨리 정리 정돈하고 인생을 살아가자.
채원이 다행히 화가 나 있지 않아 다행이다.
수필 공부를 유도해 보자.
어려워. 내 발음이 어때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게 하는 걸까? 듣지를 못하는 걸까? 바케스를 뒤집어 쓰고 발음연습을 해야할까? 도대체 제대로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도무지 힘들어 해 먹겠나.
하여튼 해 보자. 언젠간 해결이 되겠지. 거기다 타자능력은 왜 이리 더디냐. 무엇이 급해서 자판기 앞에 서면 이리 바쁘냐?
내일이면 이 과정도 끝난다.
그런데 어쩌자고 편지는 안쓰고 딴짓만 하는지 모를 일이다. 오늘은 편지를 써야하는데
써 질른지 모를 일이다.
고약한 버릇이 생겼다. 자판기만 앞에 서면 왜 이리 마음이 급한지 그래서 오타가 점점 늘어나고 시간만 촉박하게 느
낀다. 천천히 마음 느긋하게 먹고 천천히 써라. 누가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다.
이건 또 뭐냐? 단숨에 올 100점이라니? 살다 별꼴 다 본다. 이 단원 마지막 자리라서 이리 쉬운 건가? 많이 숙달되었다는 건가. 생각할수 없는 일이다. 오래 하다보면 되는 모양이다. 더 열심히 해 보자. 이제 어려워하지는 않는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